우동마켓 (Intro)

이 글은 장류진 작가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 속에 나온 가상의 스타트업 "우동마켓" 이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다룹니다. 그러나 소설에 나오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 "우동마켓" 의 비즈니스는 중고장터 앱이 아니라 면발 커머스 소셜 플랫폼입니다.

우동마켓 사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수퍼-수타 면발 🍜 을 자랑하거나 판매 할 수 있고 면식수행을 통해 얻은 진귀한 경험담을 다른이와 나누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. (모릅니다- 에 밑줄 쫘-악)

이 글은 우주 UD-2941 에서 벌어지는 우동마켓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

• AWS 위에서 적은 인프라 비용으로 최대까지 뽑아내 제프 베조스의 미움을 사는 법

• 아름답고 느리거나 / 빠르고 더럽거나, 그 미묘함을 줄타며 서비스를 구현하기

• 0 To 1, 그리고 1 To 10000 까지 사용자를 늘리는 법

• 하나의 스타트업이 수익을 내기까지 발생하는 일들

읽는 내내,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.

• 사장 K: 데이터 엔지니어 출신으로 45세 이후의 삶에 대해 크나큰 걱정을 가지고 있음. 2차 전직을 꿈꾸는 중

• 수문장 D: 꼼꼼함과 성실함을 미덕으로 국내 최대의 핀테크 회사중 하나에서 빠져나가는 잔돈 1원 없이 백엔드 엔지니어의 업무를 수행중.

• 재테크 T: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인재로 국내 굴지의 모빌리티 회사에서 인스타그램 수익화 모델링 중.

• 인플레이션 J: 매출 1조 비상장 게임 기업에서 3인자의 위치에 있으며 늘어나는 M1 통화량에 비례해 비트코인을 매입해 옴.